삼성 갤럭시북4 NT750XGR-A31A 가성비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갤럭시북4라고 하면 최신 노트북의 이름인데, 프로가 아니어서 그렇게 높은 고성능 제품은 아닙니다.

삼성 갤럭시북4 NT750XGR-A31A 가성비 노트북 구매


그래도 최신 인텔 13세대 i3-1315U CPU가 달려 있어서 기본적인 성능은 내줍니다. 램은 16GB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해서 처음부터 16GB로 골랐습니다.

일단 받아보니 이건 뭐 삼성 로고만 떼면 맥북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그만큼 단단하고 조립 완성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4 구매 링크
http://www.11st.co.kr/products/6944439546/share
  

 

[11번가] [행사수량 완판] 삼성 갤럭시북4 NT750XGR-A31A 가성비노트북 대학생 추천노트북 인강용 업

카테고리: 코어 i3, 가격 : 689,000원

www.11st.co.kr



제가 구매할 때는 40만 원대에서 왔다 갔다 하더니 얼마 전에는 30만 원 후반에도 판매했었나 보네요.

지금은 완판으로 나오는데 재고는 추후 채워질 예정이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외형:


예전에 삼성 노트북9 메탈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정말 단단한 메탈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 메탈 제품을 그대로 계승했네요.



살짝 프로 라인에 비해서는 저렴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외형적으로는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산뜻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쪽 디스플레이의 베젤은 상하로 좀 답답한데요, 그래도 검은색이어서 그렇게 티 나지는 않습니다.



키보드는 쫀득한 느낌이고, 애플에서 버린 나비식 키보드처럼도 느껴집니다. 속타를 하게 되면 오타가 자주 나는군요. 저가형이지만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달려 있습니다.

텐키가 달려 있어서 업무용으로 사용해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180도로 힌지가 펼쳐집니다. 비즈니스용으로 고객들에게 문서를 보여줄 때 사용하기 좋겠네요.  



무게가 1.55kg인데 이 정도는 백팩에 넣어서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전원 선도 PD 충전용 45W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어서 훨씬 무게가 슬림합니다. 좌우 측에 단자가 충분한 편으로, 이 정도면 웬만한 게이밍 노트북에 달린 것과 비교해도 될 수준이네요.



기본 성능:

i3-1315U의 벤치마크를 보면 멀티에서는 라이젠 5625U보다 못하고, 12세대 i5에는 비벼 볼만한 수준입니다. 셀러론도 있고 펜티엄도 있지만, 사실 i3가 인텔의 가장 막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막내가 이제는 엄청 자란 느낌이네요.

Cinebench R23에서 보면, 싱글에서는 오히려 약 16% 정도 5625U를 앞서고 있습니다. 반대로 멀티 부분에서는 좀 떨어져서 약 67% 성능을 보여주네요.

생각보다 빠릿빠릿한 편이고, 인터넷 웹서핑이나 유튜브 보는 정도로는 넘치는 성능입니다.



웹서핑, 유튜브, 문서 작성 딱 이 정도의 사용을 원하고 무게도 가벼운 걸 찾는 유저들을 위한 노트북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게임은 설치해 볼 생각을 안 했는데, 딱 생각하는 정도로 잘 안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임 찾는 분은 그냥 가볍게는 AMD의 5625U를 쓰거나, 본격적으로 플레이해 볼 생각이라면 일반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엑셀 파일 같은 건 빠르게 잘 뜨고 유튜브는 고화질로 가면 화면 전환할 때 약간 버벅거림이 있습니다. 영상 플레이 시에는 특별히 답답한 부분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5.6인치에 300 nit의 FHD 광시야각 LE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좌우 시야각이 존재하며, 비싼 고급 노트북에 비하면 디스플레이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밝기는 그래도 준수한 편이고 ntsc 45% 색역이어서 색감 표현은 좀 물 빠진 색으로 나옵니다. 이 부분만 아쉬움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반사광이 있는 것처럼 나왔는데 저 정도는 아니고 안티 클레어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밝은 곳에서도 빛 반사가 적은 편입니다.



소음은 Samsung Setting 프로그램에서 성능 모드를 조용히로 선택하면 무소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할 때는 고성능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기타 기능:

사운드가 괜찮은 편입니다. 일반 노트북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좋습니다. 바닥 면에 고무 패킹이 뒤쪽은 더 높게 되어 있어서 소리가 잘 흘러나옵니다.



얇은 편인데도 랜선 단자인 RJ45 랜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 무선랜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급할 때 랜선을 연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이런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와이파이도 Wi-Fi 6을 지원해서 더 빠른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무선랜 연결은 상당히 빠른 편이고 특히 스타벅스에서 KT의 기가랜을 연결하면 정말 속 시원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무난한 편입니다. 그래도 54Wh 용량으로 최대 7시간 가까이는 버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10시간 이상 가는 제품들이 비하면 짧지만, 이보다 낮은 배터리 용량을 가진 제품들이 비하면 훨씬 오래가는 편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작업하기 위해 가지고 가 본 결과 3~4시간 정도는 거뜬히 견뎌 줍니다. 8시간까지는 안 되지만, 그보다 적은 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충분히 쓸만합니다.



결론



이보다 더 싸고 좋은 노트북도 있지만, 삼성이라는 이름을 생각할 때 AS 걱정 없이 무난히 굴릴 수 있는 노트북을 찾는다면 단연 손에 꼽을 만합니다.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에 자잘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잘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노트북은 삼성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잘 알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윈도를 직접 설치할 수 있고, 가벼운 업무용이나 인터넷 서핑과 유튜브용으로 찾는다면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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